요즘 블로그에 글을 남긴다. 매일은 아니고 3-4일에 한번씩 글을 쓰는데 새삼 글쓰기의 어려움이 느껴진다. 학창 시절 누구나 경험있었겠지만 나 역시 글 좀 쓴다는 사람은 다 나가는 백일장에 계절마다 나갔다. 초등학생 중학생때 받았던 상 중 대부분은 글쓰기 관련 상이었다. 하지만 고등학교 입학 후 성인이 될때까지 제대로 시작과 끝이 있는 글을 쓸 기회가 없었던 것 같다. 다른 자극적인 것들이 너무 많았고 세상에는 글쓰기보다 재미있는 것이 너무 많았다. 자연스럽게 글쓰기에 소원해졌고 어느순간 내가 쓴 글조차 뭐라고 꿈같지 요점 파악이 힘든 글을 쓰게 된 것 같다. 특히 공문을 작성할 때면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. 사실 공문은 다른 사람이 이미 쓴 것과 유사하게 서식을 맞춰 작성하면 되고 행과 열을 맞추고..